[뷰티&헬스]여름철 아름다운 발 만들기

입력 2011-06-17 10:53
여름철은 노출 계절이라 간소화 되는 의복에 맞춰 신발도 샌들 또는 슬리퍼와 같은 가벼운 신발을 주로 신고 다니면서 발 부위의 노출이 많아지게 되면서 발을 예쁘게 보이기 위해서 발찌를 하거나 네일아트 등으로 꾸미게 된다. 그러나 발에 발생한 무좀과 발톱무좀, 굳은살, 티눈, 내향성발톱 등을 예쁜 발을 추하게 보이게 하기 때문에 건강과 아름다움을 위해서 반드시 치료하는 것이 좋다.

티눈과 굳은살은 물리적 마찰이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곳에만 생겨나며 주로 자신의 발 크기와 맞지 않는 신발을 신거나 딱딱한 제품을 이용할 경우 자주 발생한다. 굳은살과 티눈은 발생 원인은 같지만 티눈의 경우는 원추형 형태의 핵이 있고 누르면 통증을 느끼지만 굳은살은 부위를 압박해도 통증은 없지만 방치할 경우 피부 조직이 갈라져 염증이 발생하게 된다.

굳은살과 티눈을 장시간 방치할 경우 염증과 통증 때문에 보행 시 불편할 수 있어 조기 치료가 필요하다. 일반적인 치료방법은 각질 연화제를 사용한 후 패드를 부착, 피부조직을 연화 시켜 주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고, 증세가 심한 경우는 “푸스플레게(독일식발관리시스템)”을 이용 각질을 제거하거나 티눈의 핵을 제거하는 시술 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무좀과 발톱무좀의 경우 발톱의 색이 검거나 누렇게 변하고 모양이 변하면서 혐오감을 유발할 수 있으며 가족과 타인에게 전염시키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를 해야 한다. 무좀 치료는 진균치료이기 때문에 진료 후 처방에 따라 꾸준히 치료를 해야 하며 완치가 될 때까지 인내심을 가지고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내향성발톱 즉 조갑감입증이라고 하는 것은 쉽게 설명하면 발톱이 내 살 속으로 파고 들어가는 증상을 말한다. 즉, 발톱을 너무 바짝 깎다가 안쪽 살을 같이 잘라냈을 때, 뾰족한 신발을 오랜 기간 사용함으로 발톱에 무리가 가 발톱이 살 안쪽으로 자라날 때 흔히 발생하는데 심한 경우 붓고 염증이 발생하며 심각한 경우 보행에 장애를 느낄 정도까지 심한 통증을 유발한다.

즉 발톱이 살 속으로 파고드는 조갑감입과 그로 인한 2차 세균감염이라는 문제가 생긴 것인데, 가장 흔하면서도 재발이 잦아 속을 썩이는 발톱질환 중의 하나이다. 치료 방법은 우선 염증을 제거하고 파고드는 안쪽 부위에 특수 부목을 대서 똑바르게 바깥쪽으로 자라나올 수 있도록 교정해주는 치료를 하여야 한다. 이를 조갑 부목 치료라고 하는데, 발톱이 올바른 방향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조갑 부목 치료의 장점은 발톱을 뽑아 내지 않고 발톱의 교정만으로 조갑감입증을 치료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조갑부목치료 중 KD수술요법은 마취주사를 통해 직접 상처 부위에 보형물을 부착하는 시술 방법으로 시술 시간이 짧으면서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아 빠르게 효과를 원하는 분들이 많이 찾는 수술 방법이다.

(도움말=듀오피부과 홍남수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