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대한 식량지원 금지를 규정한 법안이 미국 하원의 1차 관문을 통과했다.
미 의회 소식통에 따르면 대북 강경파인 에드 로이스(공화.캘리포니아) 의원이 제출한 이런 내용을 담은 농업세출법안 수정안이 15일 밤(현지시간) 하원 본회의를 구두표결로 통과했다.
이에 따라 최종적인 농업세출법안에 대북식량지원 금지를 담은 내용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원은 12개 부문별 세출법안 수정안에 대한 토론과 표결을 진행중이며, 수정안들이 모두 처리되는 대로 최종 세출 법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할 예정이다.
로이스 의원의 수정안은 미국이 북한에 대한 식량지원 문제를 최종 검토하는 가운데 이뤄진 것으로,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결정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