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주간 신규실업자 수가 감소세로 돌아섰으나 여전히 40만명선을 웃돌아 고용사정의 개선이 쉽지 않음을 보여줬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6월6일~6월11일) 신규로 실업수당을 신청한 사람이 전주에 비해 1만6천명 감소한 41만4천명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시장예측 전문기관들은 지난주 신규 실업자수가 42만명선을 나타낸 것으로 추정했다.
전문가들은 주간 신규실업자가 40만명선 아래로 떨어져야 고용 증가세가 본궤도에 오르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계절적 불규칙 요인을 완화한 통계인 주간 신규실업자의 4주 이동평균치는 42만4천750명으로 전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기존에 실업수당을 받고 있는 인원을 합친 전체 실업자 수는 이달 4일 현재 367만5천명으로 한주 전에 비해 2만1천명이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