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분기 경상수지적자 1천193억달러.. 6.3% 확대

입력 2011-06-17 06:54
미국의 올해 1분기 경상수지 적자가 1천193억달러로 전분기에 비해 6.3% 확대됐다고 미 상무부가 16일 발표했다.

유가 급등에 따른 수입액 증가가 경상수지 확대의 주된 요인이라고 상무부는 설명했다.

1분기 경상수지 적자 규모는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3.2%에 해당하는 것으로 작년 4분기의 3.0%에 비해 0.2%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지난해 미국의 연간 경상수지 적자는 4천709억달러로 2009년의 3천766억달러에 비해 25% 확대됐으나 2006년의 8천6억달러에 비해서는 거의 절반 수준을 나타냈다.

그러나 올해는 경상수지 적자가 작년 수준을 훨씬 상회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