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훈 LG CNS 사장 “핑크 리더십이 21C 경쟁력”

입력 2011-06-16 11:35
LG CNS 김대훈 사장은 ‘여성리더와 함께하는 CEO간담회’에서 “여성과 남성 리더의 장단점을 구분한다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다”며 “우리 회사의 10년 후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꾸준히 활동영역을 넓히고 팀원들에게 뚜렷한 목표방향을 제시하는 리더가 되어달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여성리더들만의 공감대를 형성, 여성 개개인의 능력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김대훈 사장이 직접 마련했습니다.

간담회에 참여한 50여명의 여성 리더들은 여성으로서 장단점에 대해 공감하고 서로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스스로 섬세함과 꼼꼼함(48%)을 강점으로, 남성들과의 관계 형성의 어려움(37%)을 약점으로 꼽으며 여성 리더로서 개인과 회사의 발전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습니다.

김대훈 사장은 “여성이라고 너무 주위 남자들과 비교한다거나 스스로에게 선을 그을 필요가 전혀 없다"며 “꾸준히 활동영역을 넓히고 후배들을 독려한다면 향후 우리 회사에도 여성 CEO가 나오지 않겠는가”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LG CNS는 3명의 여성임원(11%)을 보유하고 있으며, 과장급 이상 여성 비율도 22.8%에 이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