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국내 증시가 글로벌 악재로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어 이 같은 악재가 해소되려면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코스피 지지선은 2030에서 2050선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세중 리서치센터 투자전략팀 이사는 16일 "현재 증시는 유동성과 펀더멘탈, 그리고 그리스에 대한 삼중고를 겪고 있어 지수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미국 증시 하락에 대해서도 "그리스 부채 우려로 크게 하락했지만 주요 경제 지표들도 시장의 컨센서스를 충족하지 못해 낙폭이 과하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매크로 변수들에 대한 우려가 시장에 반영되는 과정인 만큼 좀 더 시간이 필요하며 이달 하순까지 매크로 변수들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