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수출이 처음으로 민간소비를 앞질렀습니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에 따르면 국민계정상 올해 1분기 재화와 서비스의 수출은 계절조정 실질기준 139조2163억원을 기록, 137조886억원을 기록한 가계의 민간소비를 통계집계 이후 처음으로 넘어섰습니다.
지난 1970년 1분기 기준 6286억원이던 수출은 2007년 1분기 100조원을 넘어서는 등 40여년 만에 220배 증가했으나 민간소비는 1970년 1분기 12조5566억원에서 10배 정도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이는 수출 호황으로 기업이 벌어들이는 돈은 늘었지만 내수가 따라가지 못하며 지표경기와 체감경기 사이 괴리감이 커지고 있음을 의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