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금융부채 천조원 돌파

입력 2011-06-15 12:29
올해 1분기 개인 금융부채가 천조원을 넘어섰습니다.

한국은행은 ‘2011년 1/4분기중 자금순환(잠정)’자료를 통해 개인 금융부채 잔액이 전분기보다 1% 증가한 1천6조5천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KB카드 분사로 시중은행 등 예금취급기관 대출금이 9조7천억원 줄어든 반면 카드사 등 여신전문기관의 대출금은 18조6천억원 급증했습니다

개인 금융자산을 부채로 나눈 비율은 2.33배로 지난해 말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대출금을 포함한 개인 금융자산은 2천220조원이었고, 법인과 정부, 국외까지 합한 총 금융자산 규모는 1경 630조원으로 최고액을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