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종, 향후 수주 모멘텀에 주목" -IBK투자

입력 2011-06-15 08:44
IBK투자증권이 조선업종에 대해 하반기 양호한 수주 모멘텀에 주목해야 한다는 리포트를 내놨다.



박승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조선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최선호주로 현대중공업과 한진중공업을 꼽았다.



박 연구원은 "지난주 현대중공업이 하이닉스 인수설로 주가 하락폭이 큰 반면, 이슈없이 양호한 수주 모멘텀을 보유한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으로 매수세가 몰렸다"며 "역으로 만약 부정적 이슈가 없었다면 지난 주에도 조선주가 시장을 아웃퍼폼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시계가 어두울수록 조선주 펀더 멘털의 근간인 하반기 양호한 수주 모멘텀에 주목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박 연구원은 "대형 컨테이너선 신 조선가가 2개월 연속 반등해 연초대비 1.6% 상승했다"며 "상승폭은 미약하지만, 조선주의 상반기 대량 일감 확보와 3분기 후판 투 입가 인상 감안시, 하반기 신조선가는 점진적인 상승 추세에 진입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