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中 경제지표 효과로 상승

입력 2011-06-15 06:49
14일(현지시각) 국제유가는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 효과로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 종가보다2.07달러(2.1%) 상승한 배럴당 99.37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7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83센트(0.7%) 오른 배럴당 119.93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의 5월 소매판매 실적은 전월보다 줄었지만, 감소폭이 시장의 예상보다 작았고 소비자 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생산자 물가도 오름세가 계속 됐지만 상승폭이 둔화됐다.

중국의 산업생산 증가 폭도 시장의 기대보다 높았다.

금과 은 가격은 달러 약세 등으로 상승했다.

8월 인도분 금은 전날 종가보다 8.80달러(0.6%) 오른 온스당 1천524.40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7월 인도분 은 가격은 67센트(1.9%) 상승한 온스당 35.41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