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욱의 테마분석, ''세종시-과학벨트''사업 본격화…관련주 급등!!!]
S&P가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CCC’로 하향 조정했지만, 최근 낙폭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금일(14일) 오전 국내 증시는 강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다. 그 영향으로 대부분의 테마들이 강한 모습을 보이는 등 테마 및 재료 매매를 하기에 무난한 장이 형성되고 있다. 특히, 박근혜테마 중 세종시∙과학벨트 관련 종목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세종시 – 과학벨트'' 연계 발전 기대감 부각!!!>
전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임채민 국무총리 실장이 민주당 박병석 의원의 ‘세종시-과학벨트 연계발전 방안’ 질의에 대해 ‘과학벨트와 세종시를 연계하는 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하겠다’고 긍정적인 검토를 표시했다. 최근 상승 모멘텀에 갈증을 느끼던 투자자들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세종시∙과학벨트 관련 종목으로 강한 매수세를 보였다.
해당 테마는 박근혜 관련주로도 분류되어 있는데, 대표 종목으로는 유라테크와 프럼파스트, 영보화학 등이 있다. 3 종목 모두 세종시가 들어서는 충남 연기군에 토지 또는 공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관련 테마에 포함되었다. 하지만, 기술적으로는 지난 5월 초 단기적 급등을 보인 이후 글로벌 증시의 조정과 함께 낙폭 큰 하락을 보여 왔고, 최근 테마들의 지속성이 크지 않다는 점을 볼 때 스윙 보다는 데이트레이딩 관점에서 변동성을 노린 전략이 좋아 보인다.
특히, 오늘 시장은 세종시∙과학벨트와 박근혜(인맥, 복지)테마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박근혜 관련 종목들로 포커스를 맞춰 변동성을 노리는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
<이탈리아, 원전 부활 “국민 94%가 반대”…대체에너지 테마 관심 증폭!>
지난 12일부터 이탈리아는 원자력 발전 부활을 위해 국민 투표를 실시했다. 하지만, 국민의 약 94%가 반대에 투표하면서 원자력 부활의 계획이 무산되었다. 이는 일본 대지진 이후 전 세계는 원자력 발전의 위험성을 몸으로 체험했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이다.
원자력에 대한 불신은 자연스레 대체에너지에 대한 무한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태양광테마와 풍력테마는 대표적인 대체에너지 수혜주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오늘 시장에서는 풍력테마 보다는 태양광테마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관련 종목으로는 OCI와 OCI머티리얼즈, 오성엘에스티, SKC솔믹스, 신성솔라에너지, 나노신소재 등이 있다.
해당 테마 역시 지난 5월 이후 글로벌 증시의 조정과 함께 낙폭을 키워온 만큼 섣부른 접근 보다는 탄탄한 바닥다지기를 보인 이후에야 공격적인 접근이 가능해 보인다. 따라서, 현 시점은 어떠한 테마라도 단기적인 접근 이외에는 생각하지 않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