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 "셀트리온, 한화케미칼-머크에 안밀려"

입력 2011-06-14 08:23
한화케미칼[009830]과 미국 머크사의 바이오시밀러(동등생물의약품) 판매 계약이 셀트리온[068270]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노무라증권이 14일 전망했다.

한화케미칼은 자체 개발 중인 관절염 치료제인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HD203'' 판매 계약을 머크사와 체결했다고 전날 밝혔다.

이에 대해 노무라는 "엔브렐 개발이 어렵기 때문에 양사 계약이 셀트리온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셀트리온이 내년에 바이오시밀러 'CT-P13''과 'ROW''를 예정대로 유럽 시장에 내놓으면 HD203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무라는 셀트리온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