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벨라루스 경제위기 심각"

벨라루스 정부는 현재 겪는경제 위기가 심각하다는 점을 알리고 위기를 극복하고자 취하려는 조치들을 국민에게 설명해야 한다고 국제통화기금(IMF)이 지적했다.

IMF 벨라루스 협상 책임자인 크리스 자르비스는 13일(현지시각) IMF는 변동환율제로의 전환을 벨라루스에 권고한다면서 이를 통해 재정 적자와 경상적자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변동환율제로의 전환은 임금을 실질적으로 떨어뜨리고 외환시장의 불확실성을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재정 적자와 외화 부족 등 심각한 경제난을 맞은 벨라루스는 지난 1일 IMF에 긴급 구제금융을 요청해 협상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