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13일 배추가격 안정을 위해 이달 하순부터 내달 상순까지 aT(농수산물유통공사)를 통해 봄배추 1천t을 수매ㆍ비축한 뒤 8월중에 김치업체에 판매키로 했다.
농식품부는 "이달 상순 현재 배추 도매가격이 포기당 700원 수준으로 평년에 비해 39% 정도 떨어져 가격을 안정시키고 7월 하순부터 출하되는 고랭지배추 생산량 감소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또 지역농협이 운영하는 8개 김치공장을 통해 저장ㆍ가공용 배추를 작년보다 1천t 늘려 3천500t 수매하도록 하고, 수급안정사업에 참여한 15개 민간업체에도 자금지원을 확대, 계획보다 1천t 많은 2천500t을 수매토록 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정부는 김치 수출확대를 위해 작년 5~6월 수출실적과 대비해 배추와 김치 수출량이 증가한 업체에 인센티브를 부여, kg당 40원씩 지원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