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보합권 혼조…외국인·기관 공방

입력 2011-06-13 12:38
반등을 시도하던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매도 증가로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오후 12시 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01포인트(-0.05%) 내린 2045.56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미국 증시 영향으로 2030.54에 출발한 뒤 오전장 중반 국가 기타법인과 프로그램 매수로 상승 반전하며 2057.65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외국인 매물이 늘어나고 개인도 매도에 나서 다시 약세로 기울었다.

외국인이 1200억원 순매도하며 사흘째 팔자를 이어가는 반면 국가 지자체가 1060억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주요 투자주체는 관망세다. 기관이 330억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개인이 170억원 순매도하며 공방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프로그램매매에서 차익과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를 보이며 순매수 규모가 1200억원을 넘어서 수급을 안정시키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 의약 음식료 은행 보험 등이 1% 이상 오르고 있지만 기계 전기가스 섬유의복 등은 하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