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10일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25분 현재 전날보다 3.00원 내린 1,079.9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달러 강세에도 불구 코스피지수 상승과 금통위 금리인상 가능성에 따라 개장초 아래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
역외 시장 참가자들은 달러 매수에 나서고 있으나, 국내 은행권 참가자들은 금통위의 금리인상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달러 매도로 대응하고 있다.
수출업체 역시 금리인상 가능성을 보고 달러 선취매도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
같은 시각 엔.달러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03엔 오른 80.39엔을 기록 중이며, 유로.달러는 1.4532달러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