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헛진스 JP모간자산운용 글로벌리츠 투자전략가는 오늘(9일) 열린 간담회에서 "지금이 18년만에 찾아온 부동산 투자 기회"라며 리츠(부동산투자회사) 펀드 투자로 수익을 올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헛진스 투자전략가는 "한국인 투자자들이 2007년 부동산 시장이 정점을 찍었을 때 리츠 펀드에 투자해 손해를 입으면서 리츠 펀드에 대한 신뢰를 잃은 것을 알고 있다"면서 "하지만 글로벌 부동산 시장이 바닥을 찍고 회복하기 시작하는 지금이야 말로 투자 적기"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또 "지난 20여넌 동안 미국, 영국, 호주의 실물 부동산 가격 지수를 보면 이 정도로 낮은 가격에 우량 부동산을 살 수 있는 기회는 드물다"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는 글로벌 경기가 조금씩 회복되면서 부동산의 자산 가치도 이제 회복기에 들어섰다는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특히 전세계 대형 오피스 빌딩이나 쇼핑센터, 대형 창고 등을 소유하고 있는 리츠 업체들의 수익성이 최근 개선되고 있고 배당금도 늘어나기 시작했다며 투자 기회를 잡을 때라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