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로 6거래일만에 반등하며 470선을 회복했다.
9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 보다 4.32포인트(0.92%) 오른 473.47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코스피 약세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냈다.
외국인과 기관이 모두 매수를 보이는 가운데 LED 태양광 관련주 등 정책 수혜주가 오름세를 보이며 상승세를 유지했다.
외국인이 34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93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한 반면 개인만 93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와 방송서비스, 금융, 통신장비, 음식료담배를 제외한 대부분이 상승했다. 반도체가 3% 가까이 오른 것을 비롯해 일반전기전자, 출판매체복제, IT부품, 기계장비, 금속, 통신서비스, 인터넷 등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오락문화는 3%대 조정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서울반도체가 7.27% 급등했고 셀트리온, SK브로드밴드, 에스에프에이 등이 상승한 반면 다음, 동서, 네오위즈게임즈, 골프존 등은 하락했다.
정부의 LED조명 보급 활성화 방안에 힘입어 LED조명업체 화우테크 루미마이크로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파인테크닉스, 루멘스 등 LED 관련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