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시아나항공이 새 유니폼과 함께 ''Always With You''라는 서비스 슬로건을 발표했습니다. 올해를 기점으로 서비스를 한단계 업그레이드하는 동시에 외형적인 성장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입니다. 정봉구 기자입니다.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새 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 색상은 어두워졌지만 표정은 더 밝아졌습니다.
<인터뷰>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
"신규 유니폼 착용과 함께 앞으로도 참신하고 더욱 상냥한 서비스로 늘 고객과 함께 하겠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09년 항공업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ATW지의 최고 항공사로 꼽힌데 이어 지난해에는 스카이트랙스의 올해의 항공사에 선정되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했습니다.
무엇보다 서비스 부문의 강점이 두드러졌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서비스 슬로건 선언과 함께 탑승 수속부터 기내까지 차별화된 서비스를 강점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올해 승무원 채용 규모도 560여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10% 가량 늘렸습니다.
서비스와 함께 외형적인 성장도 속도를 냅니다.
이달부터 부산에서 베트남 하노이와 호찌민으로 가는 노선을 신설했고 다음달부터는 숙원이었던 김포~베이징 노선의 운항에 들어갑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국내 3개 신용평가사로부터 신용등급 상향 조정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
"지난달 신용평가사로부터 신용등급이 한단계 상승했습니다. 조달하는 자금에 대한 금융부문이 월등히 좋아졌기 때문에 더욱 회사의 재무 상태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신규 항공기 도입에도 숨통이 트일 전망입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차세대 항공기 A380 6대를 2014년부터 들여오고 또 다른 차세대 항공기 A350 30대도 2016년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입니다.
WOW-TV NEWS 정봉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