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하드디스크(SSD) 보급 확산

입력 2011-06-09 18:14
<앵커>차세대 저장장치 솔리드스트레이트 디스크(SSD)의 보급히 확산되고 있습니다.

중소기업들도 이 사업에 대한 기대가 높아집니다.김호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SSD는 기존 하드디스크를 대체하는 저장장치입니다.

데이터의 입출력과 구동속도, 무소음과 저전력이라는 장점으로 차세대 저장장치로 주목받아 왔습니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전세계 SSD 시장이 올해 936만 개에서 오는 2014년에 7천221만 개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3여년만에 8배 가까운 성장을 하는 셈입니다.

이에 따라 올해 삼성전자가 하드디스크를 사업부를 시게이트에 매각하고 SSD사업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PC업체들 역시 SSD를 탑재하면서도 PC가격을 낮추며 시장 확대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HP는 128GB용량의 SSD를 탑재한 노트북 신제품 130만원대 가격으로 출시했습니다.

그동안 SSD 보급화의 걸림돌이었던 가격경쟁력 강화에 나섰습니다.

용산전자상가에서 판매하는 1TB 용량의 HDD는 10만 원이 채 안되지만, 이에 비해 용량이 5분의 1인 256GB SSD는 60만원대로 6배 이상 가격이 높습니다.

그러나 대량판매 체제로 돌아서면서 앞으로 가격 문제도 해소될 전망입니다.

SSD 보급화로 국내 중소기업들의 사업 전망도 밝아집니다.

하나마이크론은 솔리드 SSD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에 들어갔으며, 바른전자도 이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프롬써어티는 차세대 저장매체로 주목받고 있는 SSD 검사장비를 개발해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김호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