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혼자 떠난다.. 1인 여행객 증가

입력 2011-06-09 09:58
해외여행은 여럿이 혹은 친구와 함께 가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인터파크 여행·숙박 예약사이트 인터파크투어(대표 박진영)는 2009년 1월부터 2011년 5월까지 최근 3년간 해외여행 예약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에어텔 여행객 중 1인 여행객 비중이 평균 32.7%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패키지 여행객 중에서도 1인 고객이 22.5%로 나타나 10명중 3명이 혼자 해외여행을 떠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체 1인 여행객 중 성별비중은 2009년 남성 32.5%, 여성 67.5%에서 2010년 남성 27.8%, 여성 72.2%, 2011년(5월까지)은 남성 27%, 여성 73%로, 여성 비율이 평균 70.9%로 월등히 높은데다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인터파크투어는 남성들이 친구들과의 단체 여행을 선호하는 것과 달리 여성은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고 싶어하는 성향이 강해 좀더 세밀한 여행일정으로 맞춤 테마여행을 선호하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1인 여행객 선호여행지로는 2010년 6월~8월 출발기준 일본(24.6%)>유럽(17.6%)>홍콩(11.6%) 순으로, 2009년 6월~8월 기준 일본(33.8%)>싱가폴(13.6%)>홍콩(10.3%)순에 비해 유럽지역이 부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