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만난 CEO] 박준현 삼성증권 사장..은퇴시장이 새 동력

입력 2011-06-03 18:18
수정 2011-06-03 18:23


<기자>

주주총회가 끝나자 마자 만난 박준현 삼성증권 사장은 재선임에 대한 소감부터 말했습니다.

<인터뷰> 박준현 삼성증권 사장

"이번에 재선임이 되었습니다만은 앞으로 증권업계 화두가 되고 있는 글로벌화 대형화, 일류화 이런 부분에 삼성증권이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해보겠다."

특히 박사장은 삼성증권의 새 성장동력으로 은퇴시장을 꼽았습니다.

주주들에게도 직접 이런 부분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박준현 삼성증권 사장

"월 수익지급형 상품과 같은 은퇴솔루션 개발로 인구노령화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은퇴시장을 선점하여 자산관리 영업의 새로운 수익원으로 키우겠습니다."

글로벌IB 확대도 한축을 담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홍콩, 싱가포르에 이어 인도, 인도네시아 까지 진출하는 등 좀더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인터뷰> 박준현 삼성증권 사장

"지금 홍콩을 중심으로 진행중에 있고 해외사업을 앞으로 가속화 될 것이다."

글로벌 IB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당장 자본금 확충이 문제인데 박 사장은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인터뷰> 박준현 삼성증권 사장

"정부의 규제 논의가 진행중이다. 경과를 봐가며 적절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전략과 주주의 동의가 있으면 가능하지 않나. (유상증자 가능성은?) 방법은 시장에서 합리적인 방향으로 해야되지 않나"

증권사들만 판매했던 자문형 랩상품을 은행도 팔게 되면서 걱정되지 않느냐라는 질문에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인터뷰> 박준현 삼성증권 사장

"자문형 랩을 통해 고객들에게 서비스 다양화하는 것은 당연하다. 랩을 둘러싸고 누가 고객의 니즈에 맞는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가 서비스 경쟁으로 진화되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본다."



WOW-TV NEWS 김의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