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은평구에서 5년 전 PC방을 운영하던 이수현 씨. 그녀는 근처 비즈공예 샵을 다니게 되었다. PC방은 별다른 일 없이 카운터만 보다 보니 손을 놀리는 시간이 아까워 시작한 일이었다. 워낙에 퀼트나 십자수, 손뜨개 등에 취미가 있었던 그녀는 금방 비즈공예에 매력에 빠져들었고 마침 가게를 내놓는다는 말을 듣고 그 샵을 인수하기에 이르렀다. 그렇게 PC방 사장님에서 비즈공예 샵 사장님으로 탈바꿈한 이수현 씨는 기존의 사장님이 하던 봉사활동까지 이어서 할 수 있겠느냐는 제안을 받았다. 그녀가 그 제안에 흔쾌히 응한 지도 벌써 5년. 지금은 복지관에서 가장 오래된 자원봉사자로 장애인 아이들과 부모님을 상대로 비즈공예와 손뜨개를 강의하고 있다. 나눔을 통해 교훈과 즐거움을 얻은 이수현 씨는 매주 그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방송: 6월 3일 금요일 밤 9시
<비즈 피아> 02-372-3725 이수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