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뉴스] 어린이 안전 지킴이 '투명우산'

입력 2011-06-02 18:37
현대모비스가 교통안전공단과 녹색어머니중앙회 등과 함께 투명우산을 배포하고, 홍보대사를 위촉하는 등 어린이 교통안전 지키기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어린이 교통안전 홍보대사는 EBS 딩동댕 유치원 진행자로 어린이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김종석씨가 위촉됐습니다.

현대모비스 투명우산은 투명한 재질로 돼 있어 사방 시야 확보가 가능하고, 우산이 불빛을 반사해 우천으로 어두운 낮시간이나 밤길에 운전자가 우산을 쓴 어린이를 쉽게 알아볼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손잡이에 비상용 호루라기가 달려 있어 위급상황을 주변에 알리고 도움을 요청할 수도 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오늘(2일) 서울 금천구 독산동 서울문성초등학교에서 이 학교 2~3학년 200명 어린이와 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 교통안전 선언과 투명우산 나눔발대식을 가졌습니다.

발대식에는 국토해양부 정일영 교통정책실장과 정상호 교통안전공단 이사장, 김은주 녹색어머니중앙회장, 전호석 현대모비스 사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행사에서 현대모비스는 정부, 기업, 가정, 학교, 운전자의 역할을 담은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사회적 약속’과 ‘Kids First''라는 슬로건을 발표했습니다.

Kids First는 어린이를 먼저 생각하는 사회,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어른들의 약속을 의미합니다.

전호석 현대모비스 사장은 발대식 인사말을 통해 "학교 앞 도로에서 아이들을 먼저 생각하는 안전운전에서부터 아이들의 위험을 방지하기 위한 기업과 사회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어른들의 약속을 통해 아이들이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이범재 현대모비스 부장

현대모비스의 투명우산 배포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며, 올해는 전국 120개 초등학교에 10만개가 배포됩니다.

현대모비스는 교통안전 의식 고취와 공감대 확산을 위해 6월 중순에 강원, 충청, 영남, 호남 등의 4개 권역에서 어린이 교통안전 그림 그리기 행사도 실시할 예정입니다.

WOW TV NEWS, 유은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