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북한이 공개한 남북 비밀접촉 내용에 대해 진의를 왜곡한 일방적 주장이라며 반박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1일 북한의 공개 내용 가운데 가장 민감한 부분으로 여겨지는 돈 봉투에 대해 "황당한 얘기"라면서 "당연히 그런 것은 없다"고 강력 부인했다. 그는 "그런 얘기를 한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북측은 지난 1일, 국방위원회 대변인 대답을 통해 5월9일부터 비밀접촉이 있었다면서 남측이 "정상회담 개최를 빨리 추진하자고 하면서 돈 봉투까지 거리낌 없이 내놓고 그 누구를 유혹하려고 꾀하다 망신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