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욱의 테마분석..박근혜 테마, 청와대 단독 회동 소식에 관련주 급등!!!]
6월 1일(수) 오전 국내 증시는 그리스 재정난이 완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나타나면서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보여 주고 있다. 하지만, 테마의 흐름은 전일(5월1일) 급등 이후 숨 고르기에 들어가며 이렇다 할 움직임은 없는 상황이다. 다행히도,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오는 3일(금) 청와대 단독 회동을 가진다는 소식에 관련 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박근혜테마, 오는 3일(금) 청와대 단독 회동!!!>
오는 3일(금)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는 이명박 대통령을 만나 국정 전반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강력한 차기 대통령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박 전 대표의 이러한 횡보에 관련 종목들 역시 강한 움직임을 보여 주고 있다.
사실, 주식시장에서 박근혜 테마는 그 종류도 다양하다. 1)복지테마(저출산관련)로 아가방컴퍼니와 보령메디앙스가 있으며, 2)인맥관련으로는 EG, 서한, 동양물산, 대유에이텍 등이 있다. 그 밖에도 3)세종시, 신공항과 관련하여 유라테크, 프럼파스트, 영보화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박근혜 테마는 형성되고 있다.
이처럼 박근혜 테마가 시장의 주목을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차기 강력한 대권후보로 부각되고 있음과 동시에 라이벌인 손학규 민주당 대표를 지지율 측면에서 압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관련 테마는 향후에도 박근혜 전 대표의 횡보에 따라 급등락을 반복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관련 종목들은 실질적인 기업의 모멘텀이 아닌 박근혜 전 대표와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만으로 급등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하도록 하자. 즉, 단기적인 트레이딩 관점에서만 접근해야 한다는 말이다.
<국제구호단체 옥스팸, ‘주요 곡물가격 20년내 2배로 급증할 것>
전일 국제구호단체 옥스팸이 옥수수와 같은 주요 곡물들의 가격이 수요 증가와 작황정체, 기후 변화 등을 이유로 향후 20년 내 2배로 급증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관련주의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
관련 테마로는 애그플레이션테마를 들 수 있는데, 이들 종목은 지난 일본 대지진 이후 곡물부족 우려감에 상승세를 보인 바 있었다. 대표적인 종목으로는 팜스토리한냉과 이지바이오, 농우바이오, 효성오앤비, 영남제분 등이 있다. 그 중 이지바이오는 올해 순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가장 안정적인 추세 상승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항상 테마는 순환매에 근거하여 매매할 필요가 있다. 간혹, 테마주 매매를 하다가 손절 시기를 놓쳐 물려있는 개인투자자를 보곤 한다. 테마주는 언제나 데이트레이딩 관점에서 접근해야 함을 기억하자. 매매에 대한 절대적인 원칙이 있다면, 당신도 성공 투자의 대열에 합류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