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동안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던 SK텔레콤의 분사가 현실화됐습니다. 우선 플랫폼 부문이 독립하게 된다고 하는데요,
신인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SK텔레콤이 플랫폼 사업부문을 통신부문과 떼어내 분사합니다.
플랫폼 사업은 무선 인터넷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모바일 결제 시스템과 같이 무선인터넷과 관련한 새로운 서비스 사업입니다.
<인터뷰 - 최종복 SK텔레콤 차장>
"독립경영 및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분사를 결정했다. 이번 분사를 통해 SK텔레콤은 플랫폼 사업을 미래 이동통신의 새로운 성장사업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SK텔레콤은 분사후 음성 통화와 문자 서비스 등 통신영역을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하게 됩니다.
SK텔레콤은 올해 1월부터 총괄부문의 하성민 사장과 플랫폼 부문의 서진우 사장의 투톱 체제로 운영돼, 분사가 예견돼 왔습니다.
SK텔레콤 분사와 함께 남아있는 이슈인 SK브로드밴드와 SK텔레콤의 합병문제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SK브로드밴드 부문별 합병 등 많은 시나리오들이 나오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가까운 시일내 합병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전화인터뷰 - 김회재 / 대신증권 애널리스트>
"브로드밴드가 가지고 있는 전통적 사업과의 연결성은 떨어지고 있다고 본다. SKT 기존 몸체와, 새로 물적분할한 자회사나 어디가 됐건 브로드밴드와 합치는 것은 당장은 쉽지 않다."
KT 또는 LG유플러스가 합병한 전례와는 사업 세부 구조 등이 다르기 때문에, 당장 합병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얘기입니다.
WOW-TV NEWS 신인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