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 달 들어 국내 주식형펀드로 자금이 들어오면서 펀드를 굴리는 투신권에서도 8천억원 가까운 주식을 사들였습니다.
신은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국내 증시가 조정을 받으면서 모처럼 투신권에 단비가 내렸습니다
이 달 들어 27일까지 18거래일 가운데 하루를 제외한 17거래일 동안 국내 주식형펀드 자금은 빠져나간 돈보다 들어온 돈이 더 많은 ''순유입''을 기록했습니다.
총 1조6천억원 순유입입니다.
코스피지수 종가가 2228에서 100포인트 넘게 빠진 2100선까지 내려오면서 저가 매수 기회를 노린 자금이 펀드로 유입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최근 16일 연속 자금이 순유입되면서
투신권은 8천억원 가까운 주식을 사들여 기관 매수세를 주도했습니다.
이 기간 투신권은 지난달에 이어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삼성물산, LG, LG디스플레이 등을 순매수했습니다.
지난달에는 순매도 1위 종목이었던 삼성전자와 매도 상위에 올랐던 SK이노베이션은 다시 사들였습니다.
매도 상위 종목에는 지난달 팔았던 현대중공업, KB금융, 포스코, 기아차가 그대로 올랐습니다.
한편 이 달 들어 공모 기준 해외주식형펀드에서는 매일 자금이 빠져나가면서 총 6천2백억원이 순유출됐습니다.
WOW-TV NEWS 신은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