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등 조선주들이 수주 모멘텀이 양호할 것이라는 증권사 전망에 따라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오후 2시 현재 현대중공업이 전날보다 7% 이상 오르는 것을 비롯해 현대미포조선, STX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이 2~4%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이날 조선업종에 대해 5월말 기준으로 대형 3사의 평균 수주목표 달성율은 60% 가량인데 3분기 초까지 목표의 100%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이에 대해 일반 유조선과 벌크선의 발주 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드릴십의 발주가 강하게 진행되고 있고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발주도 생각 보다 강하게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