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 돕기 ''사랑의 달팽이'' 골프대회 열려

입력 2011-05-30 18:52
<앵커> 청각장애인을 돕기 위한 ''(사)사랑의 달팽이'' 자선골프대회가 열렸습니다. 연예인과 기업인, 의료인 100여명이 참석해 기금 마련에 동참했습니다. 정봉구 기자입니다.

<기자> 청각장애인들을 돕기 위한 뜻깊은 샷이 이어졌습니다.

지난 2005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7회째를 맞는 올해 ''(사)사랑의 달팽이'' 자선골프대회에는 지난해보다 8개 팀이 늘어난 27개팀 108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청각 장애를 극복하고 프로골퍼로 활약하고 있는 이승만 프로를 비롯해 가수 신효범과 탤런트 이종원, 개그맨 임하룡 등 연예계 인사들도 함께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민자 ''(사)사랑의 달팽이'' 회장은 매년 늘고 있는 도움의 손길에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인터뷰> 김민자 (사)사랑의 달팽이 회장

"올해 7회째인데 해를 거듭할수록 많은 분들이 저희 뜻을 알아주셔서 동참해 주시니까 너무 고맙고 반갑습니다. 저희 사랑의 달팽이에 이런 자선골프대회가 있다는 것을 기억해주시고 내년에 꼭 참석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사랑은 달팽이''는 인공달팽이관 수술과 보청기 지원 등 청각장애인들의 후원과 재활 활동을 펼치는 사회복지단체입니다.

그동안 71명의 청각장애인들에게 인공달팽이관 수술을 지원했습니다.

''(사)사랑의 달팽이''가 주관하고 한국경제TV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40여개 기업과 단체도 참여해 청각 장애의 현실과 재활을 중요성을 알렸습니다.

WOW-TV NEWS 정봉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