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베트남의 수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간 뚜오이쩨는 산업무역부(MOIT) 자료를 인용해 올해 들어 이달까지 5개월 동안의 수출실적은 347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보도했다.
품목별로는 섬유.의류, 신발, 전자, 원유, 고무 및 커피가 큰 증가세를 보였다.
섬유.의류의 경우 이 기간 51억 달러 수출 실적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6%의 신장세를 보였다.
이어 신발도 같은 기간 21억 달러가 수출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고무와 원유도 각각 10억달러와 17억 7천만 달러 어치가 수출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배 이상의 신장세를 기록했다.
MOIT는 수출이 늘어난 것은 세계시장 회복세에 따라 상품 수출 가격이 상승했고 유럽시장에 대한 수출 증가도 한몫한 것으로 풀이됐다.
반면 이 기간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5%나 늘어난 413억 달러로 나타나 무역적자 운영에 비상이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