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정의화)는 30일 오전회의를 열어 당권ㆍ대권 분리와 대표ㆍ최고위원 통합선출을 규정한 현 당헌의 개정 여부를 놓고 최종 논의를 진행한다.
최대 쟁점이었던 대권ㆍ당권 분리 여부가 지난 26~27일 끝장토론 과정에서 현행 유지 쪽으로 가닥을 잡은 가운데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 선출해야 한다는 비대위 초선의원들의 입장에 중진 비대위원들이 반대하면서 진통이 계속되고 있다.
한편 한나라당은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추가감세 철회'' 논쟁과 관련해 당 차원의 입장을 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