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이 단일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연산 160만 톤의 파라자일렌(PX) 공장을 본격 가동했습니다,
투자금만 1조3천억원에 달하는 ''제2아로마틱 콤플렉스(Aromatic Complex)''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해 석유화학제품 생산량을 2배 이상 증대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 것 입니다.
에쓰오일은 신규 시설 가동으로 화학섬유와 석유화학 제품의 기초원료인 파라자일렌과 벤젠을 각각 연산 160만 톤, 60만 톤 규모로 생산하게 됐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3월 공장을 준공한 뒤 두 달간 시운전을 했다"며 "한 해 160만 톤의 PX 생산량은 단일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제2 아로마틱 콤플렉스 가동으로 연간 매출이 3조5천억원 정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약 32억 달러의 수출증대 효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에쓰오일 아흐메드 에이 수베이 최고경영자는 "매년 석유화학제품 생산량의 약 60%를 수출하고 있는 에쓰오일은 제2 아로마틱 콤플렉스 가동을 계기로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파라자일렌 공급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