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임금 3% 인상..11년 연속 무분규 협상 타결

입력 2011-05-29 12:42
지난 3년간 임금을 동결해온 KT가 임금 3% 인상 등을 골자로 하는 노사 단체 교섭을 마무리했습니다.

KT 관계자는 "11년 연속으로 노사 분규없이 단체 교섭을 이뤘다"며, "이를 통해 상생적 노사관계를 확고히 하고 새로운 회사 발전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타결 내용에는 ▲ 선택적 근로시간제도 도입 ▲ 타임오프제 도입 ▲ 임금 3% 인상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KT는 이밖에 우수인재 확보를 위해 대졸 신입사원 초임을 기존대비 약 6.9% 인상하기로 하는 한편, 임금 인상 포인트률을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