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해외의료관광객 10만명 시대를 앞당길 수 있는 참신하고 경쟁력있는 의료관광 상품을 발굴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장관 정병국)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사장 이 참)주관한 <제1회 한국 의료관광 상품 공모전> 시상식이 6월 3일 공사 T2아카데미에서 열렸다.
지난 4월 공모전을 공고한 이후, 총 35개 상품이 본선에 올라 최우수상 5선, 우수상 10선이 선정되었고, 중국?일본?러시아?몽골 시장을 타깃으로 구성된 상품이 주류를 이루었다. 이 가운데에는 구매가격이 천만원대에 이르는 고가의 치료상품부터, 고소득층 예비부부를 대상으로 웨딩패키지를 결합한 의료관광상품, 연 5~600명의 모객이 예상되는 단체여행상품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결합된 의료서비스도 피부과, 안과, 여성검진, 한방, 불임치료, 중증치료 등으로 다양하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15개의 우수 의료관광상품을 통해 2011년 기준 총 10,000여명의 의료관광객을 추가유치, 총 600억원의 관광 및 진료수입을 예상된다.
이번 한국 의료관광 상품 공모전은 그 동안 개별 유치업체와 의료기관이 산발적으로 개발해 온 의료관광객 상품을 국내 최초로 한자리에 모으는 계기가 되었고, 이 중에서도 선정된 15개 우수상품을 시장별 대표상품으로 정해 해외 프로모션을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선정된 상품에는 일반의 공모전과는 달리 상금이나 여타 부상 대신, 선정업체와 관광공사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공동 홍보마케팅을 추진하여 현지 언론매체 홍보지원, 해외 설명회 및 박람회 참가지원, 언론인 및 에이전시 팸투어 지원 등 상품 홍보마케팅 집중 지원을 받게되며, <한국관광공사 선정 우수의료관광상품> 인증 로고를 부여받아 홍보에 활용할 수 있게 하여 실질적으로 의료관광 유치업계 홍보마케팅 활성화에 도움될 수 있도록 기획하였다.
동 행사를 총괄하고 있는 한국관광공사 진수남 의료관광사업단장은 이번행사를 통해 유치업체와 의료기관간의 상호 협업체제를 유도하고 의료서비스와 다양하고 특색있는 관광컨텐츠와의 융복합을 시도한 상품발굴에 주안점을 두었으며, 선정된 상품을 대상으로는 1년간의 집중 프로모션 지원을, 선정되지는 않았지만 잠재가능성있는 기획에 대해서는 상품화 지원을 통하여 의료관광객 유치실적 증대 뿐 아니라, 유치업계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2010년 한국을 방문한 의료관광객은 총 81,789명으로 전년대비 36%증가하였으며 2011년에는 10만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문의처 : 한국관광공사 의료관광사업단, 02-729-9446, hunnie11@knto.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