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1>
한주간의 국내외 정치·경제 이슈들 살펴보는 정책브리핑 시간입니다.
보도국 유미혜 기자 나와있습니다.
지난주 5.6 개각에서 내정된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끝났습니다.
이번주에 공식 임명될까요?
<기자1>
이번주 내에는 공식 임명될 전망입니다.
지난 27일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통과된 후보자는 이채필 고용노동, 권도엽 국토해양, 유영숙 환경부 장관 내정자인데요
이미 청문보고서가 채택된 만큼 이번주 내에 이명박 대통령이 임명장을 수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도 오늘 오전 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되면 임명까지는 무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는 상황이 불투명합니다.
장관으로 임명되려면 청문보고서가 채택돼야 하는데 현재 보고서 채택이 불발된 상태이기 때문인데요.
그러다보니 현재 낙마자가 생긴다면 서 후보자가 1순위로 꼽히고 있습니다.
<앵커2>
차관 인사도 이르면 이번 주에 단행된다고 알려졌는데요, 청와대 개편 얘기도 동시에 나오고 있는데요?
<기자2>
차관과 차관급에 대한 추가 인사가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에 단행될 전망입니다.
집권 후반기 공직사회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최소 8곳 이상이 새얼굴로 채워질 전망인데요.
현재 1년 이상 재임한 차관급들이 인사 대상입니다.
이 기준에 따르면 재정1, 법무, 통일, 환경, 여성, 노동 차관과 소방방재청장, 관세청장, 식약청장, 특허청장 등이 교체될 전망입니다.
특히 재정부의 경우 박재완 장관 후보자와
행정고시 동기인 류성걸 2차관도 1차관과 함께 바뀔 가능성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 차관급 인사와 동시에 청와대도 차관급으로 나가는 비서관 일부를 교체하는 참모진 개편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3>
6월 국회도 이번주 개회합니다. 어떤 이슈들이 있나요?
<기자3>
6월 국회의 가장 큰 이슈는 저축은행 사태와 한미FTA 비준안입니다.
여야 할 것 없이 저축은행 국정조사에 한목소리를 내고 있어 ''부산저축은행 국정조사''가 실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당장 오늘 한나라당 황우여,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가 저축은행 사태의 국정조사 문제를 협의할 예정입니다.
한ㆍ미 FTA 비준안이 6월 국회에서 상임위원회를 통과하는지도 빅이슈입니다.
한미 FTA 비준안을 두고 한나라당은 상임위 상정을, 민주당은 상정 저지 방침을 내세우고 있어 충돌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이밖에도 반값 등록금으로 이슈가 된 등록금 인하 문제와 추가 감세 철회 등도 6월 핫이슈로 꼽힙니다.
<앵커4>
경제부처 주요 일정도 살펴봅니다. 기획재정부 이번주 눈여겨 볼 일정이 있나요?
<기자4>
재정부에서 나오는 주요 자료로는 내일 4월 산업활동동향이 발표됩니다.
또 모레는 5월 소비자물가 동향이 공개되며 3일에는 물가안정대책회의 결과가 나옵니다.
물가안정회의에서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통신요금 TF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이밖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이르면 31일 임명될 가능성이 나오고 있는데요,
그렇게 된다면 1일 처음으로 참석하는 장관주재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박 장관 후보자가 어떤 메시지를 던질 지도 관심입니다.
<앵커5>
금융권 일정도 살펴볼까요?
<기자5>
금융감독원은 1일 최근 신용카드시장 동향 및 감독강화 추진 현황이 나옵니다.
최근 커져가는 카드 부실 우려 속에서 나오는 결과로 관심입니다.
한국은행에서는 내일 기업이 피부로 느끼는 경기를 알려주는 5월 기업경기실사지수가 공개됩니다.
보험·카드 쪽은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주총 시즌에 들어갔는데요.
내일 신한생명 주총, 3일 삼성생명, 삼성화재가 주총을 엽니다.
또 다음달 10일에는 LIG손해보험 등 9개 보험사가 일제히 주총을 열 계획입니다.
이밖에 증권회사들의 주총도 이번주에 줄줄이 열리는데요.
1일 대우증권을 비롯해 3일 교보, 삼성, HMC, 한화, SK, NH투자 SK증권 등 모두 8개사의 주총이 예정돼 있습니다.
<앵커6>
유기자, 수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