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대표 조수인)는 27일 경기 수원 삼성디지털시티에서 일본 우베코산(宇部興産)사와 폴리이미드(Polyimide)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합작법인은 고온에서도 팽창 변형이 없는 폴리이미드 소재를 개발해 양산하고,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는 유리기판 대신 휘어지는 성질을 지닌 폴리이미드 기판을 활용해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차세대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합작법인의 지분은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와 우베코산이 50%씩 갖는다.
IT와 우주항공 분야에서 주목받는 미래 핵심소재인 폴리이미드는 고온과 저온을 견디며 얇고 굴곡성이 뛰어나 첨단 고기능성 산업용 소재로 사용된다.
주로 항공우주 분야 재료로 개발·사용됐고 산업용 기기와 전자 등 산업 전반으로 활용 폭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