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재정수지 2조6천억원 개선

입력 2011-05-27 10:16
올해 1분기 재정수지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조6천억원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2011년 1분기에는 중앙정부의 수입이 78조7천억원, 지출이 83조1천억원으로 통합재정수지(누계)가 4조4천억원 적자로 잠정집계됐다.

지난해 1분기보다 수입은 2조3천억원이 늘었지만 지출이 3천억원 감소하면서 올 1분기 통합재정수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조6천억원 개선됐다.

통합재정수입이 2조3천억원 증가한 것은 사회보장기여금이 3조1천억원 감소했지만 조세수입이 4조7천억원 늘고 세외수입이 7천억원 증가했기 때문이다.

사회보장기여금은 올해 1월부터 4대 보험료 통합징수제도가 도입되면서 기존에 연 1회 수납(3월말)되던 고용·산재보험기금의 보험료 수입이 월별로 분산됨에 따라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통합재정지출은 예산대비 집행률이 지난해 1분기 31.6%에서 올해 1분기 29.7%로 떨어지면서 지난해 1분기보다 3천억원이 줄었다.

사회보장성 기금을 제외한 관리대상수지는 13조3천억원 적자로, 지난해 1분기보다 6조2천억원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