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소재, 용현BM 선전에 가치 오를 것" -현대증권

입력 2011-05-27 09:13
수정 2011-05-27 09:13
현진소재가 자회사 선전으로 자산가치가 높아질 전망이라고 현대증권이 27일 밝혔다.



한병화 스몰캡팀장은 "자회사 용현BM의 실적이 내년부터 큰 폭으로 좋아질 수 있다.

그 동안 투자비용이 재무적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앞으로는 오히려 지분가치가 부각될 가능성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용현BM이 전날 미국 업체와 822억원 규모 심리스(Seamless) 파이프 공급계약을 체결한 점에 주목했다.



심리스 파이프는 용접 파이프에 비해 고온과 고압에 강한 제품으로, 용현BM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고급 심리스 파이프를 생산할 수 있는 업체다.



한 팀장은 "이번 수주로 용현BM은 7월부터 시제품을 생산한다. 고객사가 원하는 품질의 제품을 대량생산하는 데 성공하면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진소재는 용현BM의 지분 31.4%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