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의 조정으로 저가 매수세가 형성되면서 국내 주식형펀드로 자금이 14일째 순유입됐다. 유입 규모는 전날보다 크게 줄었다.
해외 주식형펀드의 자금 이탈은 12일째 계속됐다.
27일 금융투자협회 등의 통계를 보면 25일 기준으로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로 682억원이 순유입됐다. 전날 순유입액 3천59억원에 비해 급감했다.
누적 순유입 규모는 1조4천778억원으로 집계됐다. 하루평균 순유입 규모도 924억원으로 늘어났다.
코스피가 최근 조정을 받은 탓에 저가 매수 자금이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
펀드별로 보면 ''JP모간코리아트러스트증권자투자신탁[주식]A''의 설정액이 66억원 늘어났으며 ''KB코리아스타증권투자신탁[주식]클래스A''와 ''미래에셋인디펜던스증권투자신탁K-2[주식]C5''는 각각 45억원과 43억원 증가했다.
같은날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는 281억원이 빠져나갔다.
단기금융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로 1천800억원, 파생상품펀드로 603억원이 각각 들어와 펀드 전체 순유입액은 3천23억원으로 파악됐다.
코스피 조정에 주식형펀드의 순자산(가입금액+운용수익금액) 총액이 96조5천465억원으로 전날보다 5천889억원 감소했다. 전체 펀드의 순자산 총액은 302조9천427억원으로 5천644억원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