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개인 공방…2060선 등락

입력 2011-05-26 11:19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급반등했지만 개인 매물에 밀려 2060선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26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11시 10분 현재 전날보다 25.62포인트(1.26%) 오른 2061.49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미 증시 반등 영향으로 급등 출발한 뒤 외국인 매수세가 확대되며 2069.62까지 올랐으나 개인의 경계성 매물에 밀려 상승폭이 둔화되고 있다.

외국인이 950억을 순매수하며 11거래일만에 매수로 돌아섰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1500억원과 460억원 순매도하며 추가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도 차익 비차익 모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지만 매수규모는 점차 둔화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 종이 목재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화학, 증권, 운수장비 업종이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현대차 기아차 등 자동차주들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SK이노베이션 S-Oil 등 정유주들도 상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