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시장은 기업이익 전망치와 낮은 금리를고려할 때 올해 하반기에도 여전히 투자 매력이 있을 것이라고 대우증권이 26일 전망했다.
대우증권은 하반기 코스피 목표 범위로 상ㆍ하단을 각각 100포인트 상향 조정한 2천~2천500을 제시했다.
김학균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일본의 생산 차질에 따른 반사이익과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경상수지가 흑자 흐름을 이어가면서 주식시장에 우호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미국이 지속되는 경기 하락세와 금융시장 약세를 막기 위해 경기부양 카드를 빼들면 주가에 강한 상승 동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업종별로는 원화 강세와 정부의 부동산 부양 정책 등의 수혜를 볼 수 있는 내수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원자재시장에 대해서는 미국 경기 둔화 위험에 규제 강화라는 악재까지 겹친 만큼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