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기업들이 끊임없이 두드리고 있는 자원개발 창고, 바로 남미 입니다. 이제 남미의 자원들이 우리 자원으로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어예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얼마전 칠레에서 석유광구 확보에 성공한 LG상사.
국내 기업으로서는 최초로, 생산단계에 있는 펠 광구에서 매일 700배럴을 우리 품에 안기게 됩니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한국광물자원공사와 세계 최대 리튬 개발광구인 칠레 아타카마 염호에서 리튬 생산을 하기로 했습니다.
2014년부터 생산될 리튬 2만톤 전량에 대해 판매권을 확보하고 있어 2차전지 등 관련사업 시너지 창출에 기대가 되는 부분입니다.
GS칼텍스도 한국광물자원공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매장량만 2백만톤인 아르헨티나 살데비다 리튬 탐사 사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대기업들이 남미에 자원개발 진출을 집중하는 이유는 이들 지역이 매년 4%대의 경제성장률을 보이며 잠재력 또한 엄청나다고 평가받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오세진 SK그룹 과장>
"남미시장의 가장 큰 매력포인트는 엄청나게 많은 경제 인구들 하구요. 매장량, 다양한 자원이 많이 묻혀있다라고 하는거.. 세 번째는 브라질을 비롯한 남미 주요국가들의 경제 성장 속도 이런 세가지 포인트들이..."
이미 오래전에 남미의 매력에 빠진 SK는 자원개발의 거점으로 삼고 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페루에 LNG 플랜트 준공식을 갖고 유전개발부터 제품 생산까지 수직계열화를 완성시켰습니다.
남미에 보유한 광구만 11개 입니다.
콜롬비아에는 SK이노베이션의 자원개발 지사가, 브라질에서는 역사상 최대인 7억달러 규모의 철광석 사업을 본격적으로 펼치고 있습니다.
열정의 국가들이 모인 남미.
우리 기업들의 자원개발 사업 요충지로도 끊임없이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WOW-TV NEWS 어예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