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유럽 재정위기 등과 같은 세계경제 상황에 대해 "새로운 패러다임이 생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재는 24일 한은 본관에서 열린 경제동향간담회를 주재하면서 전날 유럽의 재정위기로 국제시장이 출렁거린 것에 대해 "우리가 아는 상태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형태, 패러다임을 창출해 밖으로 번지기 때문에 어떤 형태가 돼서 균형이 오는지 알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은법 개정안과 관련해선 조속히 국회에서 처리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재차 확인했다.
김 총재는 한은법 개정안 진행 상황에 대한 질문에 "6월 정기국회에서 논의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간담회에는 김영배 한국경영자총협회 상임부회장, 김종석 홍익대 교수, 김형태 한국자본시장연구원장, 송의영 서강대 교수, 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 전무, 장지종 중소기업연구원장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