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의 엔지니어링플라스틱 전문기업 코오롱플라스틱이 다음달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합니다.
코오롱플라스틱은 23일 기업설명회를 열고 25~26일 수요 예측을 통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다음달 2~3일 일반 공모 청약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공모 예정가는 3천8백원~4천3백원, 총 공모금액은 3백31억~3백74억원 선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현재 연간 생산량 2만7천t인 김천공장 폴리옥시메틸렌(POM) 생산시설을 연 5만t 규모로 늘리는 작업에 전액 쓰인다고 코오롱 측은 전했습니다.
김호진 코오롱플라스틱 대표는 "이번 기업공개로 공장 증설 등 외형 확대와 신인도 상승을 함께 기대한다"며 "엔지니어링플라스틱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이 회사는 신주발행공모 후 주주구성이 코오롱인더스트리 70%, 우리사주 6%, 기타공모주주 24%로 바뀝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