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두 달간 논의해온 통신요금 인하방안을 마련하고 관련부처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선택형 요금제를 채택하고 재판매 사업자 제도를 활성화시키는 등 방안이 나왔습니다. 유주안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의 방안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이동통신 3사의 과점체제로 이뤄진 통신시장에 재판매사업제도를 통한 경쟁요소를 도입하고,
두번째는 음성과 문자, 데이터 등 소비자가 골라 요금제를 구성하는 새로운 요금제를 출시하는 것입니다.
<인터뷰> 임종룡 기획재정부 1차관
"시장경쟁 활성화될 수 있도록 요금제도 개선 . 통신 재정립해나가도록 추진할 것. 제도적 개선노력과 함께 구체적. 요금인하방안 업계와 함께. 최종 논의 거쳐서 방통위 금명간 발표할 것. "
물가안정대책회의에서 발표한 정부 방안은 관련기관과 조율을 거쳐 최종 확정됩니다.
하반기 물가상승 압력 요인으로 떠오른 공공요금과 관련해 정부는 인상을 최대한 자제한다는 원칙 아래, 인상이 불가피한 경우 인상시기를 분산하고 단계적으로 올린다는 안을 내놨습니다.
행정안전부가 이달말까지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각 지방자치단체로 내려보낼 계획입니다.
가공식품 가격인상에 대해서도 감시의 끈을 놓치 않겠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를 통해 식품사들의 가격인상 담합 등 불공정거래 가능성을 차단하는 동시에 소비자단체와 공조로 감시활동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WOW-TV NEWS 유주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