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카드회사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끄는 카드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을 잡기 위한 카드사의 특화카드와 이색카드를 최진욱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회사원 김모씨는 최근 탄소캐시백 적립에 푹 빠져있습니다. 카드로 결제할 때마다 이용금액의 일부가 캐시백 포인트로 제공되기 때문입니다.
KB국민카드가 내놓은 ''그린그로스카드''는 친환경 시대를 맞아 환경도 생각하고 포인트도 쌓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자전거업종에서 카드를 사용하면 결제금액에 따라 3~5%의 할인도 받을 수 있습니다.
신한카드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한번만 등록하면 복잡한 결제단계를 반복할 필요가 없는 ''스마트 결제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모든 카드정보를 쇼핑몰이 아닌 카드사에서 보관하기 때문에 안전성도 우수하고 모바일 기기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신한카드 이제철 e-비즈팀 부부장
"카드를 소지하지 않아도 편리하게 결제를 할 수 있고, 카드정보를 카드사에서 보관하기 때문에 안정성도 갖췄습니다. 또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서도 결제가 가능한 확장성도 갖췄습니다."
삼성카드는 삼성그룹 계열사와 관계사 30개의 서비스를 카드 한 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S클래스''를 4월말 출시했습니다.
BC카드는 국제브랜드와 달리 1%의 추가 수수료가 없고 연회비도 국내카드와 동일한 ''BC글로벌카드''를 출시하고 이달부터 특별 이벤트에 들어갔습니다.
카드사들은 시장이 성숙단계로 접어들면서 평범한 카드로는 고객들의 눈길을 끌 수 없다는데 착안해 이처럼 이색적이고 특화 서비스가 가능한 카드를 출시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는 특화,이색카드의 전성시대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WOWTV NEWS 최진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