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오는 11일과 12일 공모주 청약을 받는 골프존의 목표주가를 12만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공모가 8만5000원보다 41.2% 높은 수치다.
투자의견은 매수다.
한승호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3년간 골프방 급증으로 인해 제품(GS) 판매는 둔화될 수 있지만 지난 1분기부터 주력 GS의 교체(N형→R형)로 ‘네트워크 서비스’ 수요가 증가, 관련 수입이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010~2012년에 네트워크 사용료는 연평균 133.4%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일본, 중국 등 해외수출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는 진단이다.
일본은 한국과 유사한 ''골프바''가 있고 골프장 건설에 대해 규제가 엄격한 중국은 한국과 유사한 GS 수요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 한 애널리스트는 "특히 중국의 경우 고소득 계층 등을 대상으로 운동시설이 고급화 추세인 점에 비춰볼 때 연습용 기계의 수출에 큰 무리가 없어 보인다"며 "2010~2012년에 해외수출은 연평균 137.2%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스크린골프는 주 고객이 중·장년층이고 그 수요가 야간 유흥문화와 밀접하다는 점에서 ''노래방’과 유사한 면이 있다"면서도 "그러나 노래와 달리 골프는 다양한 사업이 용이한 아이템이고 해외수출 가능성도 높다는 점에서 단순비교는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