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기관 매물에 밀려 나흘째 하락세를 이어가며 종가 기준 올해 최저치를 경신했다.
19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1.91포인트(2.39%) 내린 487.03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3월 15일 기록한 487.81을 밑도는 올해 최저 수준이다.
수급 면에서는 기관이 143억원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2억원과 82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한 가운데 반도체(-4.35%), 종이목재(-4.80%), 운송장비부품(-3.69%), 섬유의류(-3.47%), IT하드웨어(-3.43%) 업종의 낙폭이 컸던 반면 방송서비스(1.81%), 오락문화(1.00%), 통신방송서비스(0.75%) 만이 소폭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셀트리온(-2.92%)을 비롯해 서울반도체(-3.67%), CJ E&M(-2.15%), 다음(-0.97%), OCI머티리얼즈(-4.17%), 에스에프에이(-1.32%), 동서(-1.94%), 포스코 ICT(-1.99%), 메가스터디(-0.38%), 네오위즈게임즈(-3.96%) 등 대부분이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