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금융권에서 시작된 해킹 사건이 증권업계까지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증권사 IT 점검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금감원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TF팀이 꾸려져 이달 말까지 증권, 은행 등 금융권 대표사를 위주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며 다음 달 중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종합대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TF팀은 이미 리딩투자증권의 고객정보 1만 6천여건이 해킹 당한 사실을 확인하고 IT 전문 인력을 파견해 현장점검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한묵 금감원 IT감독국장은 "우선 이달 말까지 취약한 부분을 찾고 사고예방 차원에서의 점검이 이뤄지면 구체적인 대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